축산단체소식

동물바이오공학과 김태헌 박사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

파란알 2009. 2. 9. 07:53

 
거부반응관여 유전자 작동않는 돼지 생산 연구 몰두

농촌진흥청(이수화 청장)은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김태헌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의 2009년 판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후즈 후’는 1899년부터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예술분야에서 각 분야별로 우수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 사전이다.

농촌진흥청 동물바이오공학과 바이오장기연구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 박사는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매년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장기를 공여할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안으로 이종간 장기이식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데 이종간 장기이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거부 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작동하지 않는 돼지 생산을 위한 연구에 매진을 하고 있다.

김 박사는 1986년 경북대학교에서 낙농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2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의 전신인 축산시험장에서 연구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60여편의 논문게재와 150여편의 논문발표와 다수의 특허출원과 등록을 한 바 있다.

우수 종돈의 개량에 필요한 돼지 유전체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여 PNAS 등 해외 저명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된 김박사는 한우와 젖소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2000년에 개발하여 젖소고기의 한우고기로의 둔갑 판매되는 것을 막는데도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