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두원영농조합 최계수 대표

파란알 2009. 2. 9. 10:25


공동체 모범적으로 이끌어

왼쪽부터 최규창 부장, 최계수 대표, 황인기 차장
32개 농장과 협업해 계란공급
전북 김제시 금구면 낙성리 204-1 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두원영농조합(대표 최계수)은 32개 산란농장에서 생산한 양계산물인 계란을 공동출하하고 저장, 가공, 판매를 통해 농장경영 합리화를 꾀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과 출하조직을 일원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하자는 목적을 갖고 출범한 산란인을 위한 영농조합법인이다.

김제시를 비롯해 고창, 완주 지역의 32개 농장주들로 구성된 조합원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산란계 수수는 518,000수이고 두원영농조합 집하장에서 일일 270,000개의 계란을 수거해

자체브랜드상품으로 10%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문자생산방식을 의뢰하는 유통업체와 학교급식처로 20%를 공급하고 있고 가공공장에 5%, 중소 유통상인들에게 65%를 공급하고 있다.

조합농장의 권익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두원영농조합은 비수기로 접어들어 집란시 DC폭이 커져 생산비에 못 미치는 집란가격이 형성되는 여름철에도 일정수준의 납품가격을 보장해 줌으로써 농장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32개 농장중 특수란은 5개 농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한, 3개 농장에서 유정란을 출시하고 있으며 학교 급식처로 공급하는 등급란은 5개 농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요구에 맞는 상품출시 확대
소비자의 요구로 안전한 양계산물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고 이에 따른 농가에서의 생산관리와 계란품질 향상과 균일화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32개 농장과 성공적인 공동체를 이룬 두원영농조합
이를위해 두원영농조합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취득을 위한 컨설팅과 지원사업과 농장 경영능력향상을 위한 사양관리와 백신프로그램을 지원관리하고 있다.

또한, 중추병아리 사육농가알선과 입식후의 사양관리를 지도하고 있으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조류병리학 실험실과 퓨리나사료 송탄공장 수질분석실의 지원으로 년2회 조합농가의 혈청검사와 수질검사로 질병여부를 진단하고 수질오염으로 인한 닭과 계란의 안전성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농장방역에 필요한 소독약품, 방역복, 생석회 등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등 안전한 계란생산을 위한 농가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올해, 농장과 전문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시험생산을 마친 기능성이 강화된 계란을 출시할 예정이다.

집하장 최신시설 갖춰
2004년 11월에 설립한 두원영농조합은 06년 계란집하장관련 인허가를 받고 4,284㎡에 1,056㎡의 집하장을 건립하고 시간당 39,000개의 계란을 선별하고 세척, 코팅을 할 수 있는 미국 다이아몬드사의 선별기와 세척, 코팅기를 갖추고 있으며, 난각인쇄기 1대, 등급란 수축포장기 1기와 지게차 1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계란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20평형 저온 저장고 3동에는 동시에 450만개의 계란을 보관 할 수 있는 시설과 3.5톤 3대 등 5대의 운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 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등급란생산 지정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장에서 집하장으로 입고된 계란은 세척, 코팅, 검수, 선별과정을 거쳐 오염된 계란이나 금이 간 계란은 폐기처리하고 하절기에는 저온 저장고에 보관해 계란이 상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농장에서 집란 후 거래처에 운송하기까지 계란이 안전하게 신선도를 유지한 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만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일정수량의 등급란을 급식업체로 내보내고 있는 두원영농조합은 2007년 9월 전남, 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등급란생산 지정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직원 관련업계에 십수년간 근무한 베테랑
지난해 4월 AI가 발생하기 이전까지 일일판매량이 294,000개었으나 일부 거래선으로 납품하는 가격이 생산비에 못 미치는 경우가 발생하며 조합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자 거래선 일부를 정리하고 일일 납품량을 줄인 두원영농조합 전 직원은 2003년까지 전북양계축협에서 산란업 관련업무에 10 ∼ 15년 동안 담당했던 전문가들로 누구보다 산란업계의 시장구조와 생산농가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의 생산농가에서 계란을 생산해도 뾰족한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느끼는 현실에서 생산과 판매의 중재 역활을 하면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주고 소비자에게는 비교적 싼값에 안전하고 신선한 계란을 공급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모범적인 선례를 보이며 공동체를 이끌어 오고 있는 두원영농조합 최계수 대표는 조합원으로 가입하기를 희망하는 농장이 늘고 있어 판매확대를 위한 사업다각화에 여념이 없다.

저온저장고는 동시에 450만개의 계란을 보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현재 5곳인 무항생제 인증농가를 금년에 13농장으로 확대해 안전한 계란생산을 늘리고 일반계란처럼 시세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능성계란을 브랜드화 해 부가가치 높은 상품 판매비중을 높여 조합농가와 조합의 경영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남북 지역에서 유일한 등급란 생산업체로 지정 받은 업체로서 “로컬푸드”운동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남지역까지 등급란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전주와 익산지역에 직판장을 개설로 판매처 다변화를 꾀해 나갈 방침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품질 계란생산과 품질균일화가 수반되어야 하므로 제2기 양계대학을 개설해 농가생산사양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정부정책과 향후 계란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비한 사전 교육을 통한 조합농가의 의식구조를 개선하여 경쟁력 있는 축산경영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