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악취 민원 매년 14%씩 증가 축산농가 대책마련 시급

파란알 2009. 3. 19. 09:15

 
 
"축산부문 악취저감 세미나" 에서 정종원 박사 밝혀

축산부문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실천계획의 일환으로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는 국내의 악취제어 전문가를 초빙하여 축산악취 저감기술 연구개발 현황 및 축산악취의 주요 발생원인과 저감방안이란 주제로 지난 3월 11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축산부문 악취저감 관련 세미나” 를 열었다


주제발표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정종원 박사는 2005년부터 악취방지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악취에 대한 민원이 14%씩 매년 증가되고 있어서 축산농가의 악취저감을 위한 노력 등 악취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라고 밝히고. 일반 국민들의 대기환경 보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 모색이 모색되어야 하고 축산분야에서도 악취제어에 대한 심층적 연구와 축산현장에서의 악취저감에 대한 실천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대학 도시환경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에 재직하면서 축산환경관련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는 김현욱 교수는 “축산악취의 주요 발생원인과 저감방안”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가축 사육 과정과 축산시설 관리과정에서 축산악취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과 그 발생 경로를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김 교수의 발표를 들은 세미나 참가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축산악취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세미나가 자주 개최되어서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좋은 연구결과가 산업현장에 실시간으로 접목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앞으로도 국 내․외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악취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축산업의 당면현안인 악취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