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악취저감형 돈사모델 기술이전

파란알 2009. 4. 11. 10:07

 

  바닥 하부 공기방향 틀어 저류조의 악취 유입막아

양돈농가의 고질적 문제로 여겨지던 돈사 발생 악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악취저감형 돈사모델’을 개발한 농촌진흥청은 농가 보급을 위해 축산기자재 전문생산업체인 (주)지성이엔지에 기술이전 했다.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발생시켜 기존에는 돈사내부에 악취탈취장치를 설치하거나, 악취를 줄일 수 있는 미생물제 등이 이용되었으나 효율이 떨어졌으나 이번에 개발한 ‘악취저감형 돈사’는 악취가스의 확산 및 돈사 유입 방지가 가능하며, 새롭게 설치하는 돈사뿐 아니라 기존 부분틈바닥 돈사에도 전체적인 구조변경 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악취저감형 돈사’는 돼지가 분뇨를 배설하는 부분틈바닥 하부의 공기흐름 방향을 바꿔 돈사내 가축분뇨 저류조에서 발생하는 악취가스가 돈사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개발됐다.

또한, 악취확산 방지판 위와 아래의 공기압력 차에 의해 위쪽으로 확산되는 악취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덕트가 설치되어 있어 저류조의 악취가 돈사 내부로 확산되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이성현 연구관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악취저감형 돈사’가 널리 보급되면 양돈 농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돼지의 생산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