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동물감염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특허

파란알 2009. 4. 22. 14:50

핵산가수분해 촉매항체 원리 이용해 개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핵산가수분해 촉매항체의 원리를 이용한 항바이러스제”가 특허등록 되었다고 밝혔다.

특허등록된 항바이러스제는 동물 체내로 침입하는 바이러스만을 표적하여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분해를 시킬 수 있는 촉매 항체기능을 가졌지만 동물세포에는 독성이 전혀 없는 획기적인 단백질로써, 2007년부터 수행한 연구 끝에 이루어진 성과로 대장균, 식물세포 등에 형질전환시켜 바이러스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는 침입한 바이러스의 항원구조가 변하게 되면 그 효과를 발휘하기가 어렵지만, 이번에 개발된 항바이러스제제는 바이러스 유전자의 항원구조 변이와 관계없이 바이러스를 인식하여 파괴할 수 있어 진일보한 항바이러스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는 핵산 가수분해 항체기술을 바이러스 저항성 형질전환동물 생산기술과 접목할 경우 축산업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검역원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저항성 돼지의 품종개량, 분자육종 및 이종장기 생산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바이오그린 21사업에 대학공동연구팀과 협동으로 참여하여 항바이러스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