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전남도 축산시험장 돼지인공수정센터 인증

파란알 2009. 6. 23. 09:56

고품질 정액생산 능력 인정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축산시험장에서 운영중인 돼지인공수정센터(이하 AI센터)가 정부(농진청 축산과학원)로 부터 고품질 정액생산능력을 인정하는 AI센터로 인증을 받았다.

전남축산시험장에 따르면 종축, 위생방역, 시설, 제조실, 정액품질 등 총 6개 분야 전반에 걸쳐 농촌진흥청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한국종축개량협회 등 관계 전문가의 서류 및 현지실사 등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AI센터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돼지AI센터 우수정액등처리업체 인증은 축산법에 근거해 종축에서 정액ㆍ난자 또는 수정란을 채취ㆍ처리해 판매하는 업체 중 우수한 종축을 확보하고 위생관리 수준이 높은 곳을 정부가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엄격히 인증하는 제도다.

전남축산시험장 AI센터는 능력이 우수한 씨돼지 4품종(두록·요크셔 등) 39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씨돼지의 능력검정과 질병관리, 정액의 위생적인 생산을 위해 첨단실험장비를 갖춘 정액제조실험실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그동안 AI센터가 보유한 종축의 능력이나 질병감염 여부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해 양돈농가들이 AI센터 선택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전남축산시험장이 우수AI센터로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농가들에 대한 우수종자 보급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