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검역원 브루셀라병 표준실험실 OIE 인정

파란알 2009. 6. 23. 09:55

 OIE 173개 회원국 중 8번째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77차 OIE 총회('09.5.24 - 29)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브루셀라병 실험실이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한 현판식에서 농수산식품부 하영제 제2차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은 동물위생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나아가 가축질병에 대한 국익대변과 국가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예산 및 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IE 표준실험실은 브루셀라병에 대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수의조직이 탄생한 이래 100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이며 아·태지역에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브루셀라병 표준실험실은 OIE 173개 회원국 중에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7개국만이 인정받았다.OIE 표준실험실(전문가 : 정석찬 세균과장)은 각 회원국으로부터 브루셀라병 검사를 의뢰받아 최종 확진을 실시하고 OIE를 대표하여 브루셀라병 진단을 위한 각종 표준물질 및 진단액을 개발, 보급하며 회원국간의 교육·훈련 등을 제공하고, 방역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2013년까지 국내 브루셀라병 근절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방역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