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억' 소리 나는 한우농가

파란알 2009. 11. 6. 07:57

농협에서 주최하는 '제2회 한우의 날'이 11월 2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두 번째를 맞는 한우의 날은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장과 우수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한우의 날 행사를 통해 한우우수경영농가와 브랜드 명인상 등 시상식을 갖고, 전국 240여개 축산물 판매장에서 한우를 10~30% 할인판매 하는 행사(1일~ 5일)와 안심한우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양재 하나로 마트 등 27개 판매장에서 한우구입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4일~15일)를 갖는다.

 

한편, 한우 사육만으로 억대 순수익을 올리는 농가들이 있다.  이번 우수경영농가 시상에 대상인 봉이농장 등 수상 받은 농가들은 100~400두 규모의 씨암소, 고기소를 사육하면서 연간 평균 80두 가량을 출하하며 평균 2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들 목장은 친환경 목장으로 HACCP인증 획득, 철저한 방역, 청보리 등 조사료 자체생산으로 30% 이상 원가절감 등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특히 대상을 받은 경북 경산의 봉이농장은 경산한우 조사료 사업단을 조성해 청보리 공동생산 및 분배를 하며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한우경영 우수농가를 선발해 고급육생산과  생산비절감을 유도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