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한우시헙장, 명품한우 월동에 돌입

파란알 2009. 11. 8. 08:47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요즘 명품한우 800여두의 겨우살이 준비를 위해 조사료 생산과 축사 청소 및 수리 등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에서 보유중인 명품한우 800여두가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옥수수 담근 먹이 약 1,300여 톤과 건초 400여 톤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내 방목했던 한우가 축사에서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그 동안 비워두었던 축사도 청소와 수리가 필요하다.

옥수수 담근 먹이는 말렸을 때 옥수수의 수량이 많은 9월에 수확하여 수분함량이 60~65%인 사일리지로 조제하여 저장하였다가 11월부터 가축에게 급여한다.

 

건초는 잘 자란 목초를 출수기 때 베어 비가 맞지 않도록 바람에 잘 말려 수분함량이 20%이하인 상태로 저장해야 한다. 이렇게 마련된 옥수수 담근 먹이와 양질의 건초는 내년 방목이 시작되기 전인 4월 초순까지 명품한우의 조사료 원으로 이용된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임석기 장장은 “농가에서 주로 조사료원으로 이용하는 볏짚은 비를 맞지 않도록 둥글게 압축 포장하여 수확하고 수분함량이 많을 경우에는 비닐피복을 하여 곰팡이 발생과 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사료비 절감을 위해 서리가 내리기 전에 옥수수 대, 고구마 덩굴, 수수 대, 율무대 등의 농산부산물도 수확하여 가축사료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