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수정란 이식으로 '슈퍼송아지'출현

파란알 2009. 9. 22. 07:35


미국의 최우수 수정란 이식해 젖소의 능력 향상

농촌진흥청은 국내 젖소의 능력 개량을 위해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와 공동으로 미국의 최우수 수정란을 도입하여 대리모에 이식한 결과, 우수한 유전력을 가진 송아지(암, 40kg)가 생산되었다고 밝혔다.

그 간 농진청과 농협중앙회는 2008년 10월 MOU를 체결하고 농협중앙회가 우수한 유전력이 예상되는 수정란 이식사업을 도입, 공급하는 등 국내 젖소의 능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이에 농진청은 씨숫소의 생산 공급과 씨암소의 생산사업의 시작으로 암수송아지를 함께 생산하고 있다.

수정란이식 기술로 우수한 유전력을 가진 젖소 송아지를 생산하게 되면 FTA 등의 외국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농진청은 국내 젖소 유전자의 보존과 개량은 물론 낙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젖소 육종, 사양, 번식관리 등 다양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낙농가에 보급하여 경쟁력 확보를 돕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앞으로 젖소농가의 능력개량과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에 노력을 할 것”이라며, “낙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가 산유능력 검정 등 종합적이고 세심한 관심을 갖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