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11/13

파란알 2009. 11. 26. 12:32

위축된 계란소비가  풀리지 않고 있다.  외부활동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분위기로 외식업계의 매출이 줄어든 영향 탓에 식당에서 계란주문량이 줄어들고 있고, 휴교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계란소비가 줄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안전성이 담보된 브랜드계란의 소비는 요즘에도 너울현상 없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대형마트 담당자의 전언이다.

 

소비감소로 산지에서는 체화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위해  파상적인 할인행사가 서울을 비롯해 도시의 중형마트에서 벌이고 있으나 산지의 체화물량이나 유통업체에서 적정수준을 크게 넘어선 보유물량을 소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지역 육계가격이 금주들어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9일에 전품목이 kg당 100원 떨어졌고 11일에 다시 소닭, 중닭이 kg당 100원 인하된 후 금일까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신종플루로 사망자가 12명이 발생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64명으로 늘어나는 등 신종플루로 인한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닭고기 소비에 크게 줄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산지에서는 고르지 못한 날씨와 호흡기 질병으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폐사 발생율도 높아지고 있다. 11월 출하물량은 10월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어 육계는 다음주에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