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양돈현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 감시 프로그램을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SIV) 및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PRRSV)에 대하여 2009년 9월부터 4개 시․도 가축방역기관(경기, 강원, 전북, 경북)을 대상으로 시범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수의과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런 유전자변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유전자변이감시프로그램을 2008년도에 개발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양돈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SIV와 PRRSV의 유전자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바이러스 변이를 파악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 감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기관에도 동시에 구축하였다.
이러한 바이러스 변이 감시 프로그램은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과 해당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특성을 공유할 수 있으며, 변이감시 결과분석에 따라 진단법 개선, 백신주 교체 등의 국내 방역대책 수립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와 중국 및 인근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는 고병원성 PRRS가 국내 양돈장 유입 시 이 변이 감시프로그램을 통하여 신속한 감시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바이러스 변이감시 프로그램의 현장 시범운용 결과를 정책 건의하여 향후 전국적인 가축방역사업과 연계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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