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화이트데이, 100일에서 하루가 모자라는 99일째인 4월9일

파란알 2010. 4. 9. 12:20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국립축산과학원은 4월 9일 화이트데이(白日, 백숙데이)를 맞아 구내 식당에 점심메뉴로 우리맛닭으로 만든 삼계탕을 먹는다고 밝혔다.

4월9일 화이트데이(白日, 백숙데이)는 바로 하얀색 고기의 대명사 '닭고기'를 먹는 날로 한 해가 시작된 지 100일에서 하루가 모자라는 99일째가 되는 날로 일백 백자 백일(百日)에서 하루(一)를 뺀 흰 백자 백일(白一)이다.

예로부터 99세를 백수(白壽)로 일컬었다는 점에서 토종 화이트데이에는 99일째가 되는 날에 백숙을 먹고 백수(白壽)를 누리자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근육섬유가 가늘고 연해 소화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위가 약한 환자나 노인, 어린이에게 좋다.

또한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닭 가슴살은 단백질은 23.1%나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닭날개의 경우 콜라겐 성분이 많아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원한다면 닭 날개를 먹는 것이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닭고기는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전체 지방의 3분의 2 정도가 불포화 지방산이어서 다른 육류보다 필수지방산이 많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나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