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성수기 후 약세 장기화
개황
여름철 육계가격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관측보다 초복 성수기의 육계시세는 작년 복경기와 비슷한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지난해보다 판매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벌였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년간 판매되는 닭고기 양은 2003년 4억9천3백수, 2004년 4억9천9백만수, 05년 5억7천7백만수, 지난해 6억8백만수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닭고기 판매량 가운데 6∼8월 사이에 31.4%인 1억9천1백만마리를 판매될 정도로 닭고기가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잡았다.
E마트는 작년 여름에 삼계탕용 생닭 70만마리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물량을 대폭 늘여 100만마리를 확보했다. 보양식품대전을 열어 생닭과 시골닭을 판매하고 생닭 5마리를 사면 1마리를 더 주는 이벤트 행사를 펼쳤고 L마트도 초복상품특가전을 열어 삼계탕닭과 보양식품을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L마트는 복시즌을 겨냥해 준비한 닭물량은 약 60만마리로 이가운데 40만마리를 초복에 쏟아냈다. 초복절기인 7월 2째주 주말인 14, 15일 절정을 이뤘으나 이후 판매량이 다소 떨어져 16일 하이브로가 kg당 100원 하락했고 18일부터 계속 가격이 내려앉아 20일 육계 가격은 세미, 얼치기 각각 kg/1,040, 하이브로 kg/940원으로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통계
6월 육계사료생산량은 208,742톤이다. 이는 전월보다9.9% 증가한 양이고 전년동월 보다 9.31% 늘어난 양이다.
전기사료는 127,495톤으로 전월보다 7.99% 늘었고, 전년동월 보다 7.55% 늘었다. 후기사료는 80,994톤으로 전월보다 13.34%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보다 15.60% 늘어난 양이다.
육용종계사료는 20,302톤이다. 이 양은 전월보다 13.97% 감소한 양이고 전년동월 보다 3.37% 늘어난 수치이다.
전망
8월 이후 12월까지 생산잠재력은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8.3%, 11.3%, 13.7% 17.1%, 14.2%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7월8일 현재 냉동비축량은 미절단육 3백6십6만2천수, 절단육 3십1만8천수, 부분육 2,747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미절단육과 부분육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사육수수는 1억1백4십5만수로 전년동월에 비해 2.6% 증가했다.
초복이후 기온의 고, 저 현상과 장마가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7월 하순부터 점차 장마전선의 영향권을 벗어날 것으로 예보되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육계생산성은 악화될 것이나 8월 14일 말복을 전·후한 시점까지 소비물량은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8월 육계가격은 7월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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