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체화량 감소로 계란값 인상

파란알 2007. 8. 8. 15:26
체화량 감소로 계란값 인상
7월 30일에 이어 8월 8일 서울, 대전, 영주지역에서 난가가 다시 올랐다 서울 지역은 특란94원, 대란 87원, 중란 86원, 소란 84원, 경란 72원으로 특란 6원, 나머지 등급이 4원 인상됐다.
전국네트웍을 구축하고 있는 대형유통마트에서 할인행사로 체화된 계란을 소진시켰고 사료값 인상 등 원가인상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에서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노계도태를 많이 시행해 산지의 체화량을 줄였다.
한편 7월말로 장마가 끝날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8월 들어 장대비가 빈번하게 쏟아져 농작물생산에 차질을 빚어 산지에서 출하되는 채소류가 줄며 수도권 유통시장에서 채소가격이 폭등한 것이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인 계란으로 주부의 손길이 몰려 가격인상을 부추킨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하기휴가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계란소비추이가 난가에 영향을 주어 등·락의 판가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계시장은 8월 14일 말복을 앞둔 복 절기에 전국의 유통마트에서 실시했던 닭고기 기획판매행사가 끝난 이후 시장에서는 소강국면에 접어든 듯 매기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도축물량은 각각 5천9백7십8만수, 6천2백7십6만수로 전년동월 대비 2.1%, 1.6% 증가했다.
생산과잉으로 도축잉여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 여파로 냉동비축물량도 크게 늘어나 7월 29일 현재 미절단육 4백1십2만8천수, 절단육 4십8만4천수, 부분육 3천9톤으로 전년동기보다 미절단육 3.65배, 절단육 4.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폭우와 예년보다 낮은 기온 등 기후환경이 소비자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주말까지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는 육계시장을 침울하게 하고 있다. 성수기 막바지인 다음주에는 맑은 날씨와 함께 기온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보가 적중하면 이번 주보다 닭고기 소비가 늘면서 육계 값은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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