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업계의 저난가현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채산성 악화로 불황이 장기화되자 타개 방안으로 사육수수 감축 등 자구책을 들고 나왔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0일 전국의 산란계 농장과 부화장에 ‘채란업 불황타개를 위한 협조문’을 발송했다.
협회는 협조문을 통해 지난 2005년 상반기 이후 사육수수 증가로 인해 계란이 과잉생산 됨에 따라 2년 동안 생산비 이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국내 계란소비량을 기준, 6개월령이상 산란계 수수 3천650만수가 적정수이지만 6월말 현재 4천350만수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9% 이상 초과하고 있어 생산과잉현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최근 산지 계란 값은 생산비 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란시 DC폭도 점점 커지고 있으며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계란유통사의 확보물량도 더디게 빠져나가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채란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생산자 스스로 생산량을 줄이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자율감축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채란업계는 경제성이 없는 노계군을 조기에 도태시킬 것과 지나친 강제 환우를 자제하고 계사내 적정사육수수를 유지해 사육수수를 줄여야만 현재의 불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생산자들이 불황타개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불황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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