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피서지역 인파 몰리며 가수요 일어
7월 30일 서울지역에서 특란 6원, 대, 중, 소, 경란5원 이 인상된 것을 비롯하여 전주, 광주, 대전, 영주지역에서 등급별로 5원에서 6원 오른 난가 인상이 있었다.
이는 본격적인 혹서기에 접어들어 피서인파가 해수욕장을 비롯한 위락지로 대거 몰리면서 유동인구가 몰린 지방을 중심으로 계란소비가 늘어난 것과 연일 계속되고 있는 장마가 채소작황에 영향을 주어 채소 값이 오른 영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우계군이 늘어난 것과 도태로 산란에 가담하는 노계군이 줄어 큰알의 공급이 원활치 않은 것도 난가를 올리는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피서 피크기인 이번 주까지 지방에서의 계란소비량이 수도권보다 많을 전망이어서 지방에서 다시 한차례 난가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산지농장에서는 수급조절을 위한 사육수수 감축에 적극적으로임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둘 때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채산성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육계시장은 중복을 지나면서 닭고기의 소비가 주춤하고 있는 반면 누그러지지 않는 생산과잉으로 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닭 값은 최대 성수기에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 같다.
8월 7일 육계시세는 세미kg/1,140원, 얼치기kg/1,140원, 하이브로kg/1,040원으로 8월 4일 등급별로 kg당 100 원씩 인하된 이후 생산비를 밑도는 가격으로 내려앉았고 토종닭은 생산비를 훨씬 밑도는 kg당 800원으로 주저 앉아버렸다. 삼계는 7월 31일 40호, 45-55호, 60호 모두 1,400원으로 급락한 이후 호전의 기미가 없어 보인다.
국내굴지의 닭고기회사 주력제품에서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항균제 검출이 육계업계에 일파만파를 일으키면서 소비둔화를 부채질 한 것이라는 것이 주요원인 이라는 업계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닭고기 안정성을 부각시키는 대 국민홍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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