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생산성악화와 감축운동 가시적효과 나타내
육계, 삼복이후 무더위로 소비인구 늘어나
계속되는 폭염과 반복적으로 내리는 비가 8월 들어 계속되었고 이 영향이 계란 생산성저하를 몰고와 채란농가 에서는 계란생산량이 지난달보다 떨어졌다.
노계도태시행과 환우에 들어간 농장이 늘어났고 신계군 입식을 자제를 하는 등 수급조절에 힘쓰고 있는 것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는 채란업계의 시각이다.
체화량이 많았던 지난달과 달리 생산된 알도 기후영향으로 중량이 적게 나가는 알이 크게 늘고있다.
전국적으로는 왕란, 대란 등 큰 알 품귀현상이 계속 되자 계란유통업체에서는 큰 알의 보유물량이 소진돼 거래선 납품에 애를 먹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생산량 감소로 등급별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의 계란 소비량은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계란시장은 수급조절을 위한 감축과 기후영향으로 생산성이 떨어져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계가격은 이번 주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주초인 13일까지 생산비를 밑돌던 육계 값이14일 하이브로가 kg당 100원 오르기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15, 16, 17, 18일 계속 가격이 치솟아 세미, 얼치기, 하이브로 각각 kg/ 1,540원으로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 했다.
이는 예년보다 유난히 맹위를 떨쳤던 혹서기가 길었고 8월 들어 16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았던 기후조건이 육계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렸던 반면 삼복 중에는 기온이 높지 않았으나 말복이 지난 후 높아진 기온으로 닭고기를 찾는 소비인구가 늘어난 것이 주요요인으로 분석된다.
기상대의 장기예보에 의하면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육계소비는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육계가격은 생산비를 윗도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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