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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1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파란알 2007. 11. 12. 10:12

제12회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경상북도농업인단체가 주최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7일 경상북도농업인회관(대
구시 북구 동호동 소재)에서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 500여명과 김관용 도지사, 이상천 도의회의장, 농업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기념행사는 “2007년 경북농정대상"시상 등 기념식과 더불어 우리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국산·수입농산물 비교전시 및 농촌일감갖기 사업제품 전시, 돌절구 떡치기 등 부대행사로 이루어졌으며 도립국악단 및 풍물패의 축하공연은 잔치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금년은 한-미FTA협상 타결 및 3차례의 우박피해 등 농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풍년농사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하였고, 도에서는 한미FTA 및 동시다발적인 FTA에 대비한 경북농업의 새로운 활로개척을 위해 “농수산업지원에관한기본조례”제정, “FTA대책기금” 2천억원 조성, “FTA전담부서” 신설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경북농업의 체질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어업 정예인력 양성, R&D 투자 강화를 위한 “농어업FTA특별대책위원회”설치 및 농민사관학교 운영 등 “경북농어업10대 프로젝트”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난화, 바이오 연료붐으로 곡물가격이 물가상승을 주도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며 농업과 농업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FTA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위하여 모든 도정의 역량을 총 결집시켜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경북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농업에 대한 범도민적 지지와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007 경북농정대상은 대상1명과 식량작물 등 분야별 수상자 9명이 수상하였으며, 영예의 대상은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배만용(57세)농업인이 수상하였다.

분야별 대상은
· 식량작물분야 고두종(48,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 친환경농업분야 김달영(52,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
· 과수·화훼분야 최진영(36,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 채소·특작분야 김보한(58, 예천군 보문면 승본리)
· 농축산물가공·유통분야 안중선(44,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 농축산물수출분야 한임섭(55,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 농촌개발분야 황보병권(57, 포항시 구룡포읍 성동리)
· 기술개발연구·지도분야 류재천(45, 고령군 덕곡면 예리)
· 여성농업인분야 홍미희(45,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농업인 등 9명이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