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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국제 곡물가격 상승 대응 TF” 회의 개최

파란알 2008. 1. 9. 09:50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

농림부는 2008.1.8일(화), 10:00,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김달중 차관보 주재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곡물가격 상승 대응 TF” 회의를 개최하였다.

TF 회의에는 사료협회, 제분협회, 제과협회, 하림, 풀무원 등의 업계대표들과 성진근 충북대 명예교수, 사공용 서강대 교수, 등 학계 자문위원, 김용택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 등 총 30명이 참석하였다.


농림부는 최근 곡물가격 상승은 유가상승에 따른 대체수요로 바이오에너지용 수요 증가, 개도국의 육류소비 증가, 주산지의 기상여건 악화 등 수급 요인이 악화된 가운데 국제해상 운임 상승, 러시아·아르헨티나 등 곡물 수출국의 수출세 부과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제분협회·사료협회·양돈협회 등 업계대표들은 곡물 수입선 다변화, 공동 장기구매 및 선물거래 활용 등 구매방법을 다양화하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한편, 수입 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밀·옥수수 등에 대한 할당관세 인하, 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의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식량위기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대책 마련과 동시에 국제시장에서의 안정적 곡물확보 능력 제고, 국내에서 적정 비축물량 확보 등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데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였다.

농림부는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국제 곡물가격 상승 TF」를 운영하여 국내 수급 및가격 동향점검을 강화하고, 업계 및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조적 생산 과잉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식량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