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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농산물 유통교육과정 대폭 개편키로

파란알 2008. 1. 31. 10:57
 
식품·외식산업 과정 신규로 개설

올해부터 식품산업, 외식경영도 유통교육과정에 포함된다.

농림부는 금년중 유통관계자등 3,465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교육 개편방안을 지난 28일 확정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키로 하였다.
이번 개편안은 그동안 산지유통 위주로 실시해 왔던 농산물 유통교육을 식품정책 강화 등 변화된 여건에 맞춰 꼭 필요한 과정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였다는 데 특징이 있다.


올 2월부터 시행될 개편안에 따르면

교육인원은 유통분야 종사자 및 소비자 3,465명이며, 이들은 농식품 마케팅, 전통식품 육성 등 46개 과정을 통해 전문 유통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 전문유통교육 735명, 일반유통교육 2,730명

일반과정은 개편안을 즉시 반영하여 다음달 11일부터 유통교육원 경기(수원)에서 실시하고, 전문과정은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 전국의 16개 교육기관에서 시행된다.

5일 또는 15일 범위 내에서 진행되는 일반교육은 모두 무료로 실시되며, 5개월간의 전문교육은 교육비 350만원의 50~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이번 개편안의 특징은 농식품, 외식산업, 소비자 등 새로운 식품산업 정책방향을 반영하여 수요자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는 데 있다.

기존의 14개 전문과정이 농식품·외식경영 등 21개 과정으로 대폭 확대되고, 일반과정에 소비자 교육을 새로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재편된다.
한편, 교육과정 확대로 늘어나는 비용은 유사 교육과정의 통폐합, 공직자 과정의 농업연수원 이관 및 교육비 차등지급 등을 통한 절감액(5억8천 여 만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이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망라한 농식품 유통전문인력 양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지역 대학 등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