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공급이 늘면서 구정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가격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사과. 배 등 과일이 소폭 상승했고, 계란도 소비가 늘면서 약 1%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까지 주춤했던 30구 판란의 판매도 10구, 15구 소포장 계란과 함께 신장세를 타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에서의 보유물량이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중·소 업체로 물량움직임이 주초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체간의 활발한 움직임은 이번 주를 고비로 주춤거릴 것이고 연휴전 소비자 구매가 끝나면 계란시장은 소강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이후의 유통업체의 보유물량 과·부족 여부와 남부지역에서 다발하는 호흡기성 질환 상황과 노계도태 수에 따라 난가의 등·락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일 서울지역육계가격은 세미 kg/1,440원, 얼치기 kg/1,540원, 하이브로 kg/1,540원으로 지난 26일 하이브로가 kg당 100원 오르고 29일 얼치기가 kg당 100원 오른 후 오늘까지 강보합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토종닭도 시장경기활성화로 이번 주 3차례 가격이 올라 금일 kg당 2,700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설 특수로 활기를 띄고있는 육계시장은 원활한 물량공급으로 1월 29일 시중의 닭고기 가격은 23일보다 1.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비축 닭고기 방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월 20일 현재 지난 12월 23일보다 미절단육 1백3십2만1천수, 절단육 2십6만1천수 감소했으며 시장으로 공급하기 위한 작업물량도 크게 늘고 있으나 다음주 연휴와 함께 육계시장은 소강국면에 들어가며 소폭인하가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