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4/4

파란알 2008. 4. 7. 07:54
   
    HPAI 악재가 양계산물 소비위축

4월 들어 계란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난가가 한차례 내린데 이어 4월 2일과 3일 전국 8개 권역에서 품목에 따라 5∼6원 인하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지난 4월 1일 전북 김제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의사AI가 국립수의과학원의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 AI(혈청형 H5N1)로 판정되었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500m내의 7개농장 닭 3십만8천수의 닭을 살처분하고 농장내에 보관중인 계란과 오염우려 물품을 폐기처분 했다. 또한 발생농장에서 이동제한 전에 출하된 계란도 수거폐기하고 반경 3km안의 위험지역에서 생산된 계란도 모두 폐기하게된다. HPAI 발병은 침체되어 있는 계란시장에 찬물을 끼얹어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과 함께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AI발병으로 인해 위축된 계란소비를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금일서울지역 육계시세는 세미, 얼치기, 하이브로 각각 kg/1,440원으로 8일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에 부족현상을 보였던 하이브로는 정상적인 출하로 부족현상이 해소되었다. 그러나 낮과 밤의 기온편차가 심한 지역에서의 병아리 층어리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환절기에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이 출하에 발목을 잡고 있는 곳도 있다.
작업물량이 다소 늘어남에 따라 산지에서 생계 거래시 적용되던 현장에서의 DC도 사라졌고, 야외에서의 닭고기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 4월에는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예기치않은 산란계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은 다음주 육계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