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감정 결과
서울시내 조류 총 178건 중 1차 80건 음성판정
서울시는 지난 5월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 오리 등 총 178건에 조류에 대한 AI감염여부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감정 의뢰한 결과, 이중 서울대공원 등 16개 기관의 80건 모두가 음성판정 됐다고 밝혔다.
1차로 우선 통보된 이번 결과는 서울대공원(20수)과 건국대 일감호(2수)의 조류를 포함하는 것으로서, 서울시는 시민고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식용·학습용 조류 등에 대한 예방적 처분을 실시했으며, 폐사나 의심축 등으로 신고된 조류에 대해 AI감염여부를 의뢰했다.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등 2차분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감정 결과도 통보되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통보일 미정)
서울시는 휴일에도 많은 시민이 찾는 서울대공원의 조류가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제 시민고객이 안심하고 공원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재래시장에서 닭이나 오리 등을 현장에서 산채로 도축,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조류판매소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시민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정에 한·두 마리씩 남아 있는 가금류에 대해서는 120다산콜센터나 자치구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아 현장 또는 구청에서 인계받고(접수증 교부) 그에 대한 보상금은 자치구별로 정산,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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