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통업계

(사)한국계란유통협회 성남지부 이만우 지부장

파란알 2008. 10. 2. 08:17

 

 

 


 

상거래 질서 정착시켜
지난 1999년 경기도 성남, 광주 지역에서 계란유통업 종사자들이 모여 계란품목의 과·부족현상을 해소하고 회원상호간 정보교환과 상거래 질서확립을 위해 조직한 성남계란상인 연합회는 2004년 계란유통협회가 사단법인인가 후에 (사)한국계란유통협회 성남지부(이만우 지부장)로 확대·개편하고 국민건강증진의 첨병역할을 다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17명 회원은 서울 일원과 성남시, 용인시, 광주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에 계란을 공급하며 권익과 우의를 다지며 계란유통업계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정예소수지만 어느 지역보다 돈독한 우의를 다지며 계란유통업 선진화를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성남지부가 역점을 두고있는 부문은 회원간의 건전한 상거래질서확립이다.
대상업체 4곳과 13개의 중·소상(中小商)으로 구성되어 있는 성남지부의 회원들은 지부에서 품목별 최소 납품가격을 권장하고 이를 지켜 유통업자간의 과당경쟁으로 집란가격 이하로 시장이 형성되어 회원들이 불이익이 초래되는 일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거래가격을 흩뜨려 성남 지역 계란유통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유통질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하는 비회원 업체들이 있었다.
성남지부에서는 이런 행위를 하는 업체들의 판매로 지부 계란유통 회원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지부 임원진은 부도덕한 판매행위에 대한 시정조치를 수차례 요구하고 설득하였으나 번번이 외면당했다.
대화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만우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무책임한 판매행위를 적극 차단하기 위해 무허가와 불공정하게 계산물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해당 기관에 고발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기에 이르자 해당업체들은 꼬리를 내리고 대화에 나서 유통질서를 문란케 하는 거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아내 상거래 질서를 바로 잡았다.
이후로 비회원의 덤핑판매행위는 잠잠해 졌고 문제발생의 소지가 생기면 지부 임원진에서 이해와 설득을 통해 상거래 질서가 자리잡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전식품, 국민에게 사랑 받는 일 유통인의 몫
필수 아미노산 조성과 함량에 의해 결정되는 단백질 등급은 쇠고기 71%, 콩 44%, 우유 68%인데 반해, 계란은 유일하게 100%이다. 이것이 계란이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계란에는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레시틴 성분이 들어있어 팽팽한 피부를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메치오닌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계란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며, 알라신을 비롯한 18종의 아미노산과 13종의 비타민, 12종의 무기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즉 계란은 한 생명이 탄생하는데 필요한 영양 성분이 모두 함유된 완전식품이어서 최장수 국가인 일본은 계란을 꾸준히 먹는 최다 소비국이다.
계란 속의 콜레스테롤이 인체에 해롭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건강한 사람의 체내에는 100∼120g의 콜레스테롤이 있으나 달걀 한 개에는 0.3g의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있을 뿐이고, 건강한 사람은 많이 먹어도 소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흡수하지 않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 국민을 긴장시킨 AI파동으로 계란소비가 크게 떨어져 산란계 농장과 계란유통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며 도산 위기로 내몰려 경영악화를 호소하는 유통업체들이 적지 않다.
성남지부 정태용 총무는 이런 질병이 발생될 때마다 불거지는 소비감소현상을 타파해 나가려면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계란공급의 최일선에 있는 유통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나와 내 가족이 먹는 계란을 소비자에게 보급한다는 마음을 갖고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공급에 온 신경을 다할 때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이러한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어떠한 경우라도 소비자는 계란생산자나 유통인을 믿고 계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브랜드사업과 공동구매 사업추진
연간 매출액이 1초2천억원에 이르는 계란은 일일 판매량 2천7백만개이며 1인당 연간 소비량이 206개에 달한다. 현재 계란 시장은 대형식품회사가 주도하는 브랜드 시장과 중·소 유통인들이 주도하는 일반 계란 시장으로 양분되어 있다.
대형식품회사가 주도하는 브랜드 시장의 특징은 회사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대형 백화점과 할인 마트를 대상으로 자사의 브랜드란 이미지제고에 주력하며 판매를 확대해 중·소 유통인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성 남지부에서는 소비자들의 브랜드란 선호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판란 위주의 판매비율을 낮추고 지부 공동브랜드 사업추진을 통해 브랜드란 판매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출시하고 있는 청정란과 협업농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기능성 계란 중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계란을 엄선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영양소를 제공하고 지부회원의 수익증대를 꾀하는 한편 공동브랜드 판매로 얻어지는 일정수익금을 적립해 향후 지부 공동사업을 위한 기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부회원이 사용하는 캡슐, 포장박스, 포장용자재, 지부라벨, 메추리알을 공동구매와 판매를 통한 기금조성으로 향후 GP센터와 직판장을 건립하겠다고 이만우 지부장은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