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통업계

당진농장 강종성 대표 선도 탁월한 파프리카란 개발

파란알 2008. 10. 4. 17:29

 

 

 

      신선도, 난백결착력 뛰어나고, 불포화 지방산 함량 높아

(당진농장 강종성 대표(오른쪽)와 가우농장 박명석 대표)

당진농장 강종성 대표와 파프리카란을 공동개발한 가우농장 박명섭 대표가 무항생제 농장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2001년 8월 가금티푸스와 세균성 질병으로 사육 중이던 닭 11,500수 중 6,000수가 질병으로 폐사되는 쓰라린 경험을 하고 나서다.
닭을 살려보겠다고 500ml에 80,000원하던 고가의 항생제를 투여해도 별반 효과를 보지 못해 애지중지 키우던 닭을 매몰한 후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목초액과 쑥을 대체제로 물에 섞어 주는 방법을 써 보기도 했는데 음수 투여시 닙플이 막하는 폐단이 발생해 한동안 고생하기도 했다.
숯과 솔잎가루를 발효시켜 액상으로 제조한 제제를 배합사료로 일정비율 섞어 주기도 하고 올리고당, 칼슘, 비타민 A, B, E, 메치오닌이 함유된 첨가제 키토산제제에 10가지 한약제와 혼합해 급여하는 등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계란생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던 박명섭 대표는 5개월 전부터 파프리카를 대체제로 적극활용 하고있다.
파프리카와 발효제를 38∼40℃에서1주일 이상 발효시킨 후 물과 100 : 1로 희석시킨 후 같은 비율로 희석시킨 키토산 액상제제와 함께 물사료로 일주일에 3회 주고있는데 건사료를 먹고 난 후 액상사료 급수시 잔존 건사료에 있는 영양소까지 닭들이 섭취해 사료효율을 높이고
있다.

(파프리카란은 난백결착력이 뛰어난다)
이와함께 파프리카 분말을 배합사료에 톤당 2kg 혼합해 급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파프리카 액상과 분말을 물과 사료와 혼합해 급여, 급수한지 1달이 지나면서 난백의 결착력이 높아지고 난황색은 짙게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대표는 파프리카를 급여하기 전에도 키토산제제의 영향으로 난백의 밀도는 우수했으나 키토산제제와 함께 파프리카에 있는 물질이 난백의 결착력에 관여해 더 신선한 계란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파프리카가 난황색을 짙게 하는데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축산과학원에 의뢰한 파프리카 추출물 급여계란의 성분 및 품질분석결과자료에 의하면 파프리카란은 일반란 보다 신선도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나 하우유니트는 일반란 56.1에 비해 68.98% 높은 94.8의 수치를 보였으며 난황색도는 일반란보다 높은 2.1도 높은 9.8을 나타냈다.
또한, 파프리카란은 Oleic acid 이 일반란보다 3.34%높게 나타났으며 일반란에 없는 Vaccenic acid 함량이 1.97% 나타났다. 불포화 지방산과 포화 지방산 비율이 66.71 : 33.29로 나타나 일반란의 구성비 62.05 : 37.95보다 불포화지방산이 4.6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농장 강종성 대표는 파프리카란은 일반란보다 선도가 뛰어나 난황과 난백의 결착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난황색이 일반란보다 훨씬 짙고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특화상품으로 브랜드화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