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시장이 회복되지 않아 2월 12일 전남, 전북지역에서 계란값이 떨어졌으며 13일 서울, 대구, 부산, 충북, 영주, 대전 지역에서 인하되었다.
신학기를 앞둔 2월에는 등록금 등 교육비 지출이 많아져 가정에서는 긴축재정을 꾸리고 있다. 이 영향으로 계란소비가 늘지않고 있다.
다만, 가공공장으로 이동하는 물량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인 계란시장은 3월이 되어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에서는 기온이 예년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산성이 호전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는 전년동기간보다 22.20% 증가한 1천8백 71만9천수로 나타나 금년 6월까지 계란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난가 급락을 막기 위한 수급조절과 소비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육계는 10일 가격이 오른 후 주춤이고 있고, 부침현상이 심한 토종닭은 일시적 공급물량부족으로 주초에 상승세를 탔다가 안정세로 돌아섰다.
1월 19일∼2월 1일 사이의 실용계 병아리 발생수는 1천73만1천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0% 줄어들었으며 계열사 입식수수는 지난해 보다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2월1일 현재 냉동비축물량도 3백5십만 8천수로 1월 4일보다 24.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는 독특한 메뉴와 요리법이 개발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닭고기 요리법은 오븐구이와 바비큐가 웰빙 요리로 인식되면서 기름에 튀긴 프라이드보다 베이크 치킨이나 오븐구이치킨 등 직·간접 가열방식으로 조리된 닭고기를 많이 찾아 외식업체에서의 닭고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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