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2/20

파란알 2009. 2. 23. 10:02

 
저병원성 H5형 AI항체 확인 관련업계 긴장

활로를 찾지 못해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계란은 19일 전·남북지역 에서 전품목 5원 떨어져 깊은 침체기류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여파는 다른 지역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비시장에서 판매저조로 농장과 유통업체에서의 제고물량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계절적 요인으로 장기보관에 용이해 상한계란 발생이 없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물량흐름이 더딘 계란 시장이다.

일부지역에서 지속되는 난가의 하락과 노계교체시기를 놓치고 있어 적절한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는 농가들이 늘고 있으나 전반적인 체화량은 증가하면서 가격하락을 우려해 노계도태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계란시장은 이달말까지 약세권을 벗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전품목이 kg당 100원 오른후 보합세를 이어가는 육계시장이다. 병아리의 공급이 넉넉하지 않아 지속적인 입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과 기온이 내려가면서 생산에 영향을 주어 출하물량이 적었던 것이 가격을 붙든 요인으로 보인다. 토종닭도 큰 가격변동 없이 주초에 kg당 2,700원에서 100원 내려 kg/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남 곡성·보성·순천지역에서 저병원성 H5형 AI항체가 확인돼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H5형 및 H7형 AI의 경우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우려로 항체만 검출되더라도 살처분·매몰조치 한다는 관련 수칙에 따라 보성 지역 농장 닭을 모두 살처분했다. 후속조치와 차단방역으로 지난해 4월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