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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안드는 첨단 비닐하우스 개발

파란알 2009. 2. 26. 10:18

내구성, 내풍(耐風), 내설(耐雪) 등 안전성 우수

겨울철 농가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지구온난화 방지도 함께할 수 있는 탄소배출과 난방비 zero의「無加溫 전통흙집형 첨단비닐하우스」모델을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개발하였다.

농업기술원 특화작물시험장은 지난해 11월 “첨단비닐하우스”를 준공, 동절기(12월~현재)에 풋고추·멜론·딸기 등 고온성 과채류의 무가온 생육시험 성공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15℃로 떨어지는 중부지방에서 동절기 시설재배시 보일러 등 난방시설없이 중·저온성 작물(수박·오이·참외·브록콜리 등 과채류, 상추 등 엽근채류) 뿐만 아니라, 고온성 작물 (멜론·풋고추·토마토)의 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개발된 무가온 비닐하우스는 15세기 조선시대의「산가요록」의 “동절양채농법” 및「양화소록」의 “토우(흙집)”로 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여기에 현대의 첨단 비닐하우스 공법을 접목시켜 완성한 것으로서, 하우스 구조의 특징은 아연도금 철골재를 기본으로 사용하여 내구성 및 내풍(耐風), 내설(耐雪)등 안전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주변 환경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소재(흙·나무·볏짚·갈대·톱밥·왕겨·석재 등)를 이용하여 벽과 지붕일부를 구성했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에 의한 농작물 병해충 예방효과 및 시설 내 습도조절 효과도 뛰어나 건강한 식물생장에 유리한 환경 조성으로 농작물 재배시 농약사용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으며, 나아가 무농약·친환경농법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시설로 보급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