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계란시장의 물동량이 2월 활발해졌다. 일부잉여물량을 할인판매를 통해 밀어내기식으로 체화된 계란을 소진시키기도 했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대상업체와 난가공업체에서 물량을 확보하는 가수요가 일어 산지에서의 체화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금일 전남에서 품목에 따라 6∼8원 난가가 올랐고 다음주초에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9월 사이에 입식된 산란실용계는 8,744천수로 전년동기보다 6.92% 증가해 이들이 본격적으로 산란에 가담하고 있으나 질병, 영양, 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생산성은 떨어지고 있고, 환우에 가담한 계군과 종계와 실용계의 도태수수 증가로 공급물량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여 난가는 강세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5일 대닭이 kg에 100원 오르며 강세를 보여 금일서울지역 육계가격은 대닭 kg/2,100원, 중닭 kg/2,000원, 소닭 kg/2,000원으로 나타났고 토종닭은 이번주에 kg당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년과 다르게 지방에서의 수요가 늘어나며 비수기인 요즘 성수기에 못지 않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토종닭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다음주까지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육계는 불규칙한 기후변화와 호흡기질환 발생이 생산성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지난주에 비해 수요량이 감소하고 있고 다음주에 출하할 물량이 많고 유통업체에서의 주문도 주춤해 약세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