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우유 소비촉진 위한 치즈 페스티발

파란알 2009. 9. 3. 23:20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8월 30일 이마트와 공동으로 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월, 농촌진흥청과 이마트간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자연치즈 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국내산 우유를 이용한 치즈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03년부터 실시된 우유쿼터제 실시에 따른 쿼터초과 잉여원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목장에서 직접 제조할 수 있는 ‘목장형 유가공’ 치즈 연구 개발에 착수하여 20여종의 치즈를 개발, 낙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09년 현재 쿼터 초과 잉여 우유는 우리나라 전체 우유생산량의 약 20%에 달하며 잉여우유는 정상우유의 반값(430원/kg)에 납유하고 있어 농가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09년 현재 12개소의 목장에 개발한 치즈제조 기술을 보급, 낙농체험 코스와 연계하여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소비자와 어린이가 직접 치즈제조에 참여하고 치즈를 이용하여 당근과 파세리를 이용하여 붉고 파란 색 치즈를 만들어 공작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이가 치즈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숙성치즈(3∼6개월 숙성)에 비해 치즈 특유의 냄새가 없어 우리나라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이용할 수 있는 신선치즈(크박, 페타,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 등) 제조방법을 소개했다.